"굳월 헌팅"에서 윌은 심리학자인 숀 교수에 의해서 심리치료를 받아서 회복되었고 "에트윈 피셔"에서 에트윈은 군의관인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제롬에 의해서 심리치료를 받고 회복된다. 윌과 에트윈은 어린 시절에 고아로 자랐고 양육의 과정에서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감정적 학대를 받은 상처 때문에 어른이 되어 대인관계에 문제를 가지게 되었다. "성질 죽이기"에서 데이브는 어린 시절에 친구의 성기 장난에 상처를 입어서 심리치료사인 버디 박사가 운영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자신의 성격을 수정한다.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연인과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된다.

 "미스틱 리브"에서 지미와 데이브는 어린 시절에 폭력과 성폭행의 피해자로서 심리치료를 받지 않아서 불행하게 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데이브는 어린 시절에 호모 페도필리아(어린이를 성폭행하는 호모섹스)에게 끌려가서 성폭행을 당하고 탈출해 나오기는 했으나 심리치료를 받지 않아서 악몽과 상처에 시달리다가 어른이 되어 결혼생활에서도 부인에게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숨기고 커뮤니케이션 단절로 살다가 부인의 고자질로 어린 시절에 친구였던 범죄자인 지미에게 딸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을 받아서 살해된다. 지미는 어린 시절에 폭력의 피해자로 어른이 되어 감옥에서 옥살이는 하는 범죄자로 반 사회적 성격장애자가 되어 두 사람을 살인하는 살인자가 되었고 데이브는 어른이 되어 우연히 지나가다 차 안에서 호모 페도필리아가 어린 남자 아이를 성폭행 하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때려 살해하게 된다. 폭력과 성폭력의 피해자는 어른이 되어 폭력과 성폭력의 가해자가 된다는 과정을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들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무의식 속에 숨어있다가 자아가 약해지면 언제 뛰어나와서 자신을 파괴할지 모른다는 것을 "미스틱 리브"라는 영화가 잘 보여주고 있다.

 심리치료는 삶의 방식을 수정하는데 있다. 대체로 생산적이고 만족을 얻는 수준에 치료의 목적을 두어야 한다. 심리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증세를 제거하고 깨달음을 얻어서 중요한 과거와 현재의 내면 마음의 움직임의 기재를 이해하고 그의 삶이 많은 점에서 과거의 병든 삶과 비교해서 풍성해져야 한다. -정신분석 학자- 실바노 아르에티(Silvane Arieti)-

치료의 과정

심한 성격장애의 치료 과정을 몇 단계로 나누어 기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불안을 감소 시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초 긴장 상태에 있고 자신이 스스로 자아 소멸로 가지 않을까? 두려워해서 심한 불안 상태에 있습니다. 이것이 한계를 넘어서면 그 다음 단계로 자아 소멸의 위기감이 정신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환자는 자신이 생리적으로 긴장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생리적 긴장 상태에 익숙해서 마치 긴장의 상태가 생리적으로 정상인 것처럼 느끼지고 그렇게 맞추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긴장이 감소하거나 생리적으로 휴식 상태가 되면 스스로 불쾌감이나 불쾌한 혹은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불안한 생각으로 연결 시키거나 아니면 과거에 불쾌한 혹은 좋지 않은 연상으로 스스로 불안감을 조정하여 원래의 생리적 긴장 상태로 들어올리고 있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치료 사례에서 소개한 "벼랑 끝에 선 느낌의 D씨의 사례"나 "의붓 딸의 미움을 막아달라는 27세의 결혼한 부인 A씨의 경우가 바로 그러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생리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긴장해 왔는지를 본인들은 모르기 때문에 늘 초 긴장 상태에 있지 않으면 문제가 갑자기 터질 것 같은 위기감 속에 있어야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결국 조용함이나 안정된 휴식 상태는 죽은 느낌으로 살아있지 않은 느낌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스스로 긴장을 유발하는 도발행위를 하고 있음을 환자 스스로가 알도록 하는 것이 치료에서 1차적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이르는 데는 약 4개월-6개월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환자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이 분석되어져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분석 되어 밝혀져야 합니다.

 생리적으로 긴장된 사람들 즉 심한 불안 속에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잠을 많이 자도 깨어나면 피곤하고 잠을 자지 않은 것처럼 생리적으로 깨운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잠을 자면서 생리적으로 긴장이 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잠을 많이 잤느냐와 생리적 긴장이 풀리는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많은 잠을 잤는데도 피곤하고 잠을 자지 않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이고 내면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약물인 수면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공통점은 불안몽을 꾸는 것이 특징입니다. 꾸는 꿈들이 쫓기는 꿈이거나 아니면 갇히는 꿈이거나 절벽에 떨어지는 꿈, 적에게 쫓기는 꿈, 코너에 몰리는 위기 상황의 꿈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환자의 자아 상황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신호를 본인에게 알려주지만 정작 본인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정신과 의사들처럼 약물 한가지에 의존하게 되면 증세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 버리게 됩니다. 심리치료자나 정신분석 치료자들은 증세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환자는 증세 발발 이전에 이미 병들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약물로 증세를 완화 시킨다고 해도 증세가 사라진다고 해도 취약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심리치료자들은 이 취약점을 바로 잡아서 이후에 유사한 스트레스에서 붕괴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심리치료입니다. 약물의 사용으로 증세만 제거하게 되면 심리적 취약점을 무시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고로 이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이후에 유사한 스트레스 시에는 증세가 다시 되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문제의 뿌리를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심리치료입니다. 고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흠입니다.

 사례에서 부인 A씨는 결혼 하기 이전에 남자 친구와 결별 후에 우울증으로 약 6개월 동안 심리 상담을 받았고 또 결혼 직전에 의붓 딸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결혼하기 직전부터 결혼후까지 약 1년 동안 심리 상담을 받았으나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해서 치료자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심리 상담으로는 치료를 하는데 역부족이라는 말입니다. 상담은 건강한 사람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치료는 병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해서 1년이라는 치료를 받았는데도 근본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는 것이 이것을 증명해줍니다.

 문제는 뿌리를 다루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증세를 다루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사례에서도 처음 신경 정신과 의사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한 후에 약물을 받아왔으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포기 했고 두 번째 신경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 치료를 1회기 당 30분씩 8회기 정도 받다가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신경 정신과 의사들은 분석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분들이고 1시간씩 2시간씩 심리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약물로써 증세를 제거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환자가 자아를 받아들이고 수용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는 환자가 자신의 자아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진행해 나갑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자아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자아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환자가 증세를 받아들이는 것과는 대조가 됩니다.

 자아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을 해야 치료를 받아서 해결하려는 의지가 생깁니다. 고로 자신의 자아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환자가 깨달아가는 것이 심리치료의 핵심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의 문제가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긴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탓하고 비난하는 투사 방어기재나 투사 동일시의 방어기재를 많이 사용합니다.

 치료의 마지막 목적은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자아를 수용하고 인정하고 사랑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자아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임을 환자로 하여금 알 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고로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가 스스로 제발로 걸어서 치료자를 찾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러 오라고 유혹을 하거나 권유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치료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강한 치료 동기 의식이 있어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경구는 이것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말입니다.

   네 번째: 대인관계를 다루는 것입니다. 성격장애 환자들은 대부분이 대인관계가 잘 안되기 때문에 감정을 철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이것은 세상에 대한 환자의 태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구 욕구입니다. 세상이 무가치 하게 보이고 세상과 접촉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참가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무한한 두려움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무한하게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환자는 자신감이 대단히 낮고 자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는 자신의 입장을 바꾸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로 바뀐 것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리 있으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다치게 하려고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떤 접촉이 해로움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B군이 "동료들이 자신을 보고 욕을 하는 것 같다"로 느껴지는 것이 바라 그러한 것입니다. B근군이 심한 경우에 자신과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낯선 학교 학생들이나 낯선 길거리 사람들이 말을 하면 자신을 욕하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욕한다고 오인하게 되어 시비를 걸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단계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치료에서 첫 과업이 환자와 치료자의 관계의 형성입니다. 만약에 치료자가 이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치료 초반기 단곌르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B군이 그가 살고 있는 도시에 있는 xx 발달 상담 센터에서 첫 번째 상담자와 12회 정도의 치료 회기를 가졌으나 결국은 서로 껄끄러움 때문에 더 이상 진전이 없었고 B군은 상담을 중단하게 된 것입니다. 상담자가 B군의 편안하게 마음을 안정 시키는데 실패 했고 B군의 문제에서 매듭을 풀어나갈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즉 성격 문제를 다룰 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현재의 문제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어린 시절의 발달 과정을 분석해서 현재의 문제의 매듭을 풀어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은 전형적으로 어린 시절에 엄마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엄마 관계의 어려움이 자아에 반영되었고 자아 발달에 결함을 생산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이것을 대상관계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심리치료는 설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 말라, 내 말을 잘 들어라 라고 설득으로 문제가 해결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100년 전에 프로이드가 이미 한 말입니다. 프로이드의 위대한 발견 중에 하나가 전이를 찾아낸다는 것입니다. 이 전이가 바로 정신분석 치료의 핵심입니다. 전이는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패턴이 어른이 된 지금에도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환자는 이것을 모릅니다.

 치료자가 이것을 찾아내지 못하면 설득하는 것 박에 되지 않습니다. 환자는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온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례에서 의붓 딸에 대한 질투심을 막아달라는 부인 A의 경우에 부인은 시 어머니가 자신의 친 어머니의 산소에 성묘를 가고 싶으니 남편으로 하여금 차로 멀리 있는 친정 어머니의 산소까지 데려다 달라고 요구를 한 것을 알고 분노해서 남편을 들뽁았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야간 업소에 일을 하는 사람으로 낮에 쉬어야 하는데 쉬지 못하고 남편의 어머니에게 끌려서 외할머니의 산소에 가고 나면 부인 A는 남편을 볼 수 없다는데 분노가 치밀어서 견딜 수 없어 남편을 달달 못살 게 복았다고 후회를 하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부인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내 쫓으면서 의처증으로 어머니를 의심하고 왜 다른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가? 남편 한 사람으로 만족하지 않고 왜 친구들을 만나러 가면서 멋진 옷을 입고 가는가? 또 어머니가 부인 A의 남편을 대하는데 사위가 아닌 남편처럼 너무 친절하고 간까지 빼어줄 정도로 대한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문제는 어린 시절에 부모와 관계에서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부인 A에게 한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우쳐주지 못해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하고 있는 대인관계를 그대로 남편과 자녀들에게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역할이 유연한 사람이 건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임을 새로 배우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교사인 부인은 학교 에서는 선생님의 역할을 하고 집에 와서는 자녀들에게 엄마의 역할을 하고 남편에게는 부인의 역할을 하고 친정 부모에게는 딸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인 A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친구들의 계 모임에 가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하는 역할을 남편한데 하는 역할로 오인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것 때문에 어머니를 가출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부인 A는 치료자 한데서 해석을 통해서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배우게 된 것입니다. 남편의 가족들이 명절에 모이면 부인은 각 가족 구성원들이 하는 역할을 유심히 보고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으면 부인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도록 한 것이 부인의 질투심을 다스리는데 결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여섯 번째: 충동을 컨트롤하도록 하고 참을성을 기르게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심리적인 문제나 특히 성격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충동적이고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말로써 정확하게 상대에게 전달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로 집어 던지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문을 꽝하고 닫아 버리거나 방문을 닫고 혼자서 감정을 철회 하거나 즉 삐지거나 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이것을 말로써 표현하게하는 과정이 심리치료입니다.

 적어도 최하 6개월에서 1년 정도 치료를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상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익숙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 관계가 줄어들고 관계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치료자가 직접 느낄 수 있고 환자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하나씩 바로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의 끊어진 부분이 하나씩 연결이 되어가게 되지요.

 부인 A나 회사원 D의 경우에는 처음에 부부 관계가 잘 안되어 대화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치료자는 치료 시간에 분석자와 이야기를 한 내용을 받드시 그대로 파트너에게 전달하라고 요구를 합니다. 치료자와 조용하게 이야기했던 것을 다시 집에 가서 파트너에게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해결되어지면서 대화의 기술이 늘어나게 되고 부부 갈등이 해소되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부 문제는 한 사람이 변하면 상대방도 따라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고함을 지르거나 집어 던지거나 하는 행동이 말로써 표현하는 패턴으로 바뀌면서 관계가 점차로 개선되어감을 환자 자신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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